다른 이야기를 품다
여성의 오르가즘
2020.5.14 |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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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은 성적인 쾌감의 절정을 의미합니다. 흔히 남성이 사정할 경우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합니다. 여성들도 오르가즘을 느낍니다.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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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클리토리스 자극을 통한 오르가즘입니다. 클리토리스는 음핵이라고도 불리는, 여성의 성기 중 가장 민감한 부위이며 8000개 가량의 신경 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극에 매우 민감하다는 이야기죠. 클리토리스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이 많은 만큼 섹스토이 중에도 클리토리스 석션(흡입)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트너의 애무나 섹스토이, 본인의 손가락을 통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보세요. 제대로 찾기만 한다면 아주 효과적으로 오르가즘을 느낄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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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삽입을 통한 오르가즘입니다. 앞서 말한 클리토리스 자극만으로는 뭔가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습니다. 삽입자극을 동시에 줄 때 클리토리스만으로 오는 오르가즘과는 또 다른 오르가즘이 옵니다. 흔히 여성들에게 지스팟이라고 불리우는 흥분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지스팟이 존재하는지, 있다면 삽입 후 자극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따지만 우리가 흔히 지스팟이라 부르는 흥분점은 질의 일부가 아니라 요도, 여성 전립선(스킨선)의 일부라고 합니다. 삽입을 통해 자극을 줄 수 있으나, 매체에서 다루듯이 자극이 전해진다고 바로 오르가즘을 느끼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개인의 흥분 포인트에 따라 항문성교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도 있고, 보다 심리적인 요인을 공략하는 페티쉬나 판타지 플레이로 효과적인 오르가즘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오르가즘은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모두 다르게 오기 때문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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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일명 ‘분수'라고 불리우는, 여성의 사정에 대해서도 궁금해 합니다. 매체에서 소변을 보듯 사정을 하는 경우를 접해서 궁금증이 생겼을 수도 있고 실제로 경험이 있을 수도 있죠. 특히 사정할 때 분출되는 액체가 소변인지 아닌지 토론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액체는 소변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소변 물질이 아주 극소량 들어있기는 하지만 냄새나 맛이 날 정도로 포함되어 있지는 않거든요. 대부분 구성물질은 스킨선이라고 하는, 남자로 치면 전립선에 해당하는 곳에서 나오는 액체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침대를 적실 정도의 액체가 나오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합니다. 때문에 왜 나는, 또는 내 파트너는 뿜어져 나오듯이 사정을 하지 않을까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1989년 데이비슨의 실험에 따르면 여성의 40%만이 오르가즘의 순간 사정을 한다고 해요.1) 또한 그 40%가 모두 많은 양의 사정액을 분비하는 건 아니랍니다. 특정 매체들에서 엄청난 양의 사정액을 분비하는 연출을 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그건 연출일 뿐이랍니다.  

여성의 오르가즘과 사정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가 조금 해소되셨나요? 오르가즘과 사정 모두 결국 개개인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매체에 따라 다소 과장되게 묘사될 수 있는 여성의 오르가즘과 사정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1) Davidson, J. K. D., Carol, A., & Conway-Welch, C. (1989). 

  The role of the Grafenberg Spot and female ejaculation in the female orgasmic response: An empirical analysis. Journal of Sex and Marital Therapy, 15(2), 1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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